농부의 삶 이런건 솔직히 오버고
올해도 허브 몇 종류를 심기로 했다.
구로다 이오우의 가지를 읽고 나서 가지도 추가, 왠지 깻잎도 추가. ㅎㅎ
결국 허브 네 종 정도 심고 잎들깨와 가지를 심기로 결정
주말부터 온 비가 잠깐 쉬었다가 수요일에 내리고 목요일엔 개었길래
올해 파종을 시작했다.
화분을 모두 준비!
조리개도 준비, 흙빠짐 방지 망도 준비!
준비한 화분에 흙빠짐 방지 망을 적당히 잘라서 넣고
화분의 1/5정도를 마사토로 채우고
나머지 3/5정도는 배양토로 채웠다.
이마트에서 마사토 1L짜리 두 개랑
채소전문 배양토 4L짜리 두 개를 샀다.
작년에 다이소에서 산 일반 배양토 써서 나쁘단 생각은 크게 안했지만
올핸 잎들깨와 가지도 키울 생각이라 채소전문 배양토로 사봤다. 가격은 다이소에서 파는 배양토보다 오히려 좀 더 저렴했다. 4L에 3300원 무료배송.
러빙홈 마사토는 1L에 1980원.
생각보다 많은 양이라 화분도 더 사오고 작물도 더 심어볼까 생각중이다.
작년엔 배양토만 담았는데 아무래도 물빠짐이 크게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올해는 마사토를 깔고 배양토를 담았다.
화분에 8부 정도 흙(마사토+배양토)을 채우고
씨앗을 뿌렸다.
허브는 바질, 타임, 레몬밤, 로즈마리를 준비했는데
작년에 로즈마리는 끝끝내 발아에 실패해서 좀 걱정된다.
바질 씨는 제법 큰 편인데 타임이나 레몬밤은 씨가 굉장히 작다.
쏟지 않게 주의해서 솔솔 뿌리고
그 위에 배양토를 아주 얕게 깔아주었다.
조리개로 물을 듬뿍 주고 햇볕+바람 잘 드는 곳으로!
바질은 물 주고 내다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벌써 씨앗이 탱글탱글해졌다.
곰새 싹을 틔울것 같고
타임이나 레몬밤도 싹 나는게 관건이지 막상 싹 나면 잘 자랄 듯 하다.
가장 걱정인건 로즈마리..
일단 집 안에는 볕이 잘 안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문 근처 계단참에 옮겨놓는데
여튼 올해 어떻게 볕을 많이 쬐어주느냐가 가장 걱정이다.
언제쯤 예쁜 새싹들이 올라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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