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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영상자료원에서 


모르고 못 봤다면 또 별 생각 없었겠지만 보고 나니 봐서 너무나 다행이었단 생각만 든다.
조르주 멜리에스의 인생, 작품, 그리고 그의 달세계 여행 컬러 프린트 발굴과 복원의 이야기.

조르주 멜리에스의 인생과 작품에 잔뜩 감동받고 작품이 복원되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란...

정말이지 이 다큐와 달세계 여행을 보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 지금 보자면 너무나 우스꽝 스럽고 유치하지만 1902년의 관객에게 이 영화는 어떤 충격, 어떤 의미였을까. 하나하나 프린트에 컬러를 손으로 입혀 만든 달세계여행.

복원된 달세계 여행은 우리를 달나라가 아닌 1900년으로 보내준다.


 

 



7월 14일 영상자료원에서 휴고 3D


조르주 멜리에스에게 바치는 헌사.

아니 어떻게 보면 영화사 전체, 영화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스크린에서 달려오는 기차를 보고 놀란 관객들의 심정은 3D를 보며 신기해하는 우리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마술같았던 멜리에스의 영화와 이 모든 이야기를 한데 꾸려 보낸 마술같은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를 잔뜩 담아 보낸 선물과도 같다고 하면 너무 감상적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