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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02 2012년 상반기 극장영화관람 결산 2
올핸 아직 영화제를 하나도 안달려서.......
여성영화제때도 딱 하나 보고..
전주는 벼르고 별렀지만 못갔고....

 

 


신과 인간

밍크코트

맨 온 렛지

뱅뱅클럽

웰컴 투 마이 하트

범죄와의 전쟁

아티스트

자전거 탄 소년

열 여덟, 열 아홉

헬프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초속 5cm

철의 여인

로맨스 조

청춘의 십자로

화차

달팽이의 별

스탠리의 도시락

디센던트

러브픽션

독립영화의 재발견 - 유대얼 감독

타이타닉 3D

밀월도 가는 길

언터처블: 1%의 우정

건축학 개론

마이 백 페이지

인류멸망보고서

이민자

그녀가 떠날 때

두레소리

어머니

백설공주

치코와 리타

디어 한나

크로니클

밀레니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워 호스

별이 빛나는 밤

아르마딜로

타이타닉 4D

봄, 눈

로마의 휴일

킹메이커

토리노의 말

더 프라이즈

말하는 건축가

할머니는 1학년

멋진 악몽

은교

캐빈 인 더 우즈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어벤져스

내 아내의 모든 것

멜랑콜리아

데인저러스 메소드

후궁: 제왕의 첩

다른나라에서

돈의 맛

간기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두 개의 문

더 스토닝

인 어 베러 월드

시작은 키스


총 66개작 관람


Best.

러브픽션, 멜랑콜리아

베스트 꼽기 진짜 어렵다. 상반기에 좋은 영화들이 너무 많았어.. 엉엉

개인적으로 건축학 개론 만듦새도 참 탄탄하고 좋았지만 러브픽션이 더 재밌었다. 다른나라에서도 무척 재밌었고.. 으아.. 재밌는 영화가 많아 많아..

해외작으론 멜랑콜리아를 첫 손가락에 꼽고 싶은데 정말 비장미가 돋보였다. 타이타닉 4D나 워호스도 굉장히 좋았는데 아쉽네요 흑흑. 



Worst.

열 여덟, 열 아홉

캐빈 인 더 우즈와 인류멸망보고서를 제치고 열 여덟, 열 아홉.. 이건 뭐 그냥 시간이 아깝다. 왠만큼 별로인 영화는 독설을 내뿜고 싶은 욕망도 있지만 이건 그럴 가치도 없다. 거의 뭐 비견할만한 작품 없이 가차없이 워스트! 

막장드라마에도 안 나올 법한 파격적 소재니만큼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개연성을 충분히 보여줘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절절한 풋사랑의 아픔이 묻어나는 것도 아니다. 관객입장에서 캐릭터들의 감정상태에 대해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배우들의 외모는 훈훈하지만 발음도 알아듣기 어렵고 여러모로 실망.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건 남매끼리 사랑해서 불편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게 아니라 그냥 특정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자체가 없어보인다. (할 말 없다며 줄줄이 많이도 썼네..)

작년 관람영화까지 통틀어도 워스트.



안구정화.

뱅뱅클럽

의외의 복병 타이타닉.. 15년전의 날렵 레오가 안구를 말끔히 정화해주셨으나.. 뱅뱅클럽의 테일러 키취와 라이언필립이 좀 더 강력정화 ㅋㅋ

테일러 키취 이 오빤 바숨전쟁에서 눈물을 마셨겠지만.. 뱅뱅클럽 케빈 카터 역은 두고두고 기억날거예요 오빠..ㅋㅋㅋ

먼지냄새 폴폴날 것만 같은 진득한 남성미를 지닌 캐릭터들 모두 합격점. (나이들어 그런가봐..)



최고의 관찰력.

아르마딜로

철저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끊임없는 물음을 던져온다.


최고로 사랑스러운 캐릭터.

시작은 키스의 마르퀴스

아 진짜 프랑소아 다미앙.. 하트브레이커에서는 찌질한 아저씨역이더니.....

시작은 키스에서 매력발산 뿅뿅. 마음으로 전해지는 훈남이란 바로 이런 사람. 언터처블의 드리스와 은교의 은교,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정인을 제치셨음.ㅋㅋ 물론 로마의 휴일에서 프린세스 앤은 넘사벽의 사랑스러움이지만 개봉작은 아니라 제외.



다신 보기 싫은 캐릭터.

더 스토닝의 알리

욕망와 탐욕의 결정체. 거기다 종교의 가면 뒤에 숨는 찌질함이라니... 리스트를 쭉 둘러보고 영화들을 되새김질 해봐도 이만한 멍멍진상에 끔찍한 캐릭터는 없는 듯.. 굳이 갖다 대자면 돈의 맛에서 노회장?! 



최고의 위트.

더 브라스 퀸텟(유대얼)

끊임없이 피식피식 웃음이 터진다. 이만한 개그코드 찾기도 힘든듯...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나.

헬프

올해 정말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해서.. (헬프는 비록 작년 개봉작이었지만..?ㅋ) 그리고 그 영화들 많이 봐서.. 진짜 좋은 영화들 손꼽기도 아까울만치 새록새록 자꾸만 생각난다. 그 중에서도 왠지 엠마스톤과 비올라 데이비스 주연의 헬프가 가장 자주 떠오르는 듯. 두 시간 반 가까운 긴 러닝타임이지만 흡입력 있는 이야기 전개와 연출에 감탄. 그렇다고 또 마냥 즐겁게 아무생각없이 하하호호헤헤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 더 좋다.

이게 불과 60년대 미국이라니.. 헬프 관람 후 내게 60년대 미국은 히피와 베트남전쟁과 우드스탁이 아닌 미시시피의 인종차별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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