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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강 라이딩

2012. 5. 22. 22:05 | Posted by yangml

지난번에 정비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마포 떡볶이 라이딩을 하고 말 그대로 떡실신.

그 이후에 한 달 넘게 자전거 방치.


날씨 좋아서 남들은 자전거 타고 다닌지 한참 됐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좀 탔다.

먼지 털어내고 동네 자전거포 가서 타이어에 공기도 빵빵히 넣고


항상 가던대로 사천교로 빠져 홍제천 진입-성산대교 북단 홍제천 합수부에서 한강으로 나가서 쭉 한강 북단 자전거길 따라 반포까지.

갈 때는 중간에 마포대교에서 쉬자는 심정으로 달리다가 막상 사람이 많아서 지나가고

원효대교에선 쉬어야지 했다가 또 근처에서 막상 사람들이 많고 쉴데가 없어 지나가고

그렇게 한강대교 동작대교 지나서 결국 반포대교까지 쉬지 않고 고고


오랜만에 탄 저질체력으로 도저히 잠수교 건널 엄두가 안나서

끌바 하고 갈 엄두도 안나서..

북단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한 15분 앉아있다가 되돌아 왔다.


분수 쇼 할 때 와야되는데...


내 메뚜기 안장은 진짜 너덜너덜해져서.. 바꾸긴 해야하는데..

그라스호퍼 순정 안장 이렇게 오래 타는 사람도 나밖에 없을거다 아마..

은근 적응되면 크게 안불편하다.


물통 케이지랑 바구니는 올해는 꼭 사서 달아야지... 



여하간 한강 라이딩은 사람들이 많아서 위험하다.

가급적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로, 사람은 산책로로 다니면 좋겠는데..

은근히 그것땜에 사고의 위협을 여러번 느꼈다.

그리고 빨리 달려봐야 얼마나 빨리 달린다고(.....는 내 감정이고 실은 정말 로드바이크들은 빨리 가더라)

위협적으로 추월해서 가는 사람들도 사고유발자고..

또 길이 어두우면 얼마나 어둡다고 고휘도 전조등 너무 상향으로 달고 마주오면 진짜 아찔할만큼 눈이 부시다.


미벨이라 속도가 빠르지 않을 뿐더러 위헙해서 샤방샤방 라이딩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한강은 여하간 자동차길만큼이나 위험이 상주..


자전거 탔다는 얘기하다 불평만 더 많이 한 것 같다.

여하간 장마 오기 전에 꾸준히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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