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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계절이 왔다!

2012. 6. 8. 01:21 | Posted by yangml


집에 갔을때 아빠랑 농수산물 공판장 가서 10kg 1만9천원에 샀는데 바로 어제 서울집으로 보내주셨다!

아 정말 싸다 ㅠ.ㅠ 역시 토마토의 계절이 온 것이야.

아빠 차에서 며칠 묵느라 완숙되어서 온 게 아쉽지만 그래도 터지고 상한건 골라내고

한번 씻어서 단단한 녀석들은 냉장고 야채칸으로



엄청 싱싱...은 한데 완숙..ㅠㅠ



터진 녀석들은 깨끗하게 씻고 터진 부분은 도려내고 썰어서 큰 냄비에 넣고 한참 졸여서 토마토페이스트 만들었다.

완숙 토마토라 그런가. 원래 국내산 토마토로는 시판 토마토페이스트처럼 진하지 않다고 하는데 왠걸!

수분 많은 씨부분도 같이 넣고 귀찮아서 심지어 껍질도 안벗기고 다져서 졸였는데 한참 졸이니까 진한 맛이 나더라!

소금+바질 넣어서 더 풍미가 살았나.. 여하튼 유리병 소독해서 넣고 밀봉! 냉장고 넣기전에 식히는 중이다 아직.


요렇게! 테스코 토마토 소스 유리병 재활용했다 히히



그러고도 남은 녀석들은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입 심심할때마다 꺼내먹어야지.


아직 터지거나 깨지진 않았는데 오면서 고생해서 그런가 무른 녀석들은 썬드라이토마토(가 아니고 실은 오븐드라이토마토) 만들어야지.

오븐에 말려서 볕에 하루이틀 말리면 좋은데 요새 우리집 옆옆 건물 부수고 아예 신축공사 하는 탓에 먼지가 걱정돼서..

오븐에 1차로 말려서 언니네 가는 날 들고 가서 언니네 베란다에서 볕 좀 쬐어줘야겠다.


그래서 오늘 낮에는 무른 녀석 하나 꺼내서 썰고 스크램블이랑 섞어서 치즈한장 올리니까 으헝흐헝. 예상했던 극악무도한 맛이 아니고 은근 맛있다 이 녀석? 토마토 10kg 막상 받아 뜯어보니 언제 먹나 막막했는데 은근 금방 다 먹어치울 것 같다. 썬드라이하고 나면 반쯤 남을거 같고.. 언니네도 가서 좀 나눠주고 입 심심할때마다 하나씩 썰어먹다보면 금방 없어질듯...


나 완전 살림왕인것 같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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