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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2016. 9. 3. 22:03 | Posted by yangml

4-5개월만에 랩탑을 켰다.

별 일 아니라면 별 일 아닌 일들, 별 일이라면 별 일인 일들이 있었고,

좋은 일들, 나쁜 일들이 모두 한데 섞여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갔다.


어제만 해도 전날 늦게까지 울다 아침 출근길에서도 계속 울며 출근했다.

뭐, 결과적으로 좋게 풀렸는지 아닌지는 판단 보류이지만 어쨌든 사건과 상처(?)는 갈무리.

스트레스 내성이 너무 적어 큰일이다. 몸이 피곤한 탓인지 몰라도.


나는 의심도 많고 부정적인 시각의 사람인데 어떨 땐 또 너무 사람을 잘 믿는 것 아닌가 싶고.

사람이 좋아서 따르지, 싫으면 그러지 않을텐데 남들도 다 그렇겠지 하는게 또 엄청나게 나이브한 태도였구나 하고 깨닫게 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생겼다.

인간 관계에서는 적당히 기대하지 않는 법도, 적당히 욕먹으면서도 넘기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가보다.

일단 술마시고 사랑고백하는 버릇을 고쳐야겠다.



괴로움을 끝내고 적당히 아무생각 없이, 적당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가을엔 더 나아지겠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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