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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3. 12:15 | Posted by yangml

오랜만에 쉰다.

어젠 서울대공원으로 꽃놀이를 다녀왔고..

요즘 왠지 모르게 종아리가 너무 아파서 좀 빨리 무리해서 걸으면 땡기고 서있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

몸이 계속 축난다.

이번 월례행사 끝나면 꼭 피트니스 등록해야지.

3주 정도 주말까지 계속 할 게 있어서 달리다가

오늘 간만에 평일에 쉰다.

열시간 정도 푹 자고..

간만에 찍은 사진을 보니.. 스트레스 폭식으로 살 무지 찐게 확 눈에 띈다.

내 자신이 멍청하고 병신같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내 자신도 싫고 자존감이며 자신감이며 모든게 푹푹 하락.

운동 해야지.

내일은 오랜만에 L과 밥도 먹고. 봄 기분 좀 내야겠다..기엔 내일 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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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30. 21:44 | Posted by yangml

오랜만에 기타 튜닝하고 moon river 연습하고 있다.

찬찬히 힘줘가며 치니까 아주 느린 박자로 완주할 수 있을 정도.

이런게 요새 사는 낙이다.

저녁에 영활 볼까 하다 배고파서 밥먹고 바로 기타 좀 치다가 씻고.

1일 1코피를 시전하고 있는 상태로써

따뜻하고 공기좋은 곳 가서 하루 왼종일 책 읽고 음악 듣고 기타 치고 마시고 하면서 시간 보내고 싶다.

돈 모아서 남쪽 나라로 여행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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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 23:40 | Posted by yangml
금토 이틀연속 영화를 보고
토요일 밤부터 오늘 저녁까지 남은 일을 끝내고 메일을 쓰고
새 이력서를 작성하는 중이고
청소도 했고 이불빨래도 다 말라서 걷었고
저녁에 밥도 해 먹었고
요거트도 먹었고
금요일 저녁엔 폭식했고
겨우겨우 술 마시는 건 참고 있는데 마시면 푹 잘 수 있을 걸 아니까 참기가 너무 힘들다.
황사라 눈이 매일 까끌해서 비가 또 왔으면 좋겠고
금요일에 마시던 에스프레소 아직 텀블러에 남아있어서 마셨고
이번달은 영화를 아주 많이 봐야지 결심했고
늙어감에 대하여는 재밌지만 쑥쑥 안읽히고
관대하고 잘 웃고 싶은데 현실은 분노하고 짜증내고
집에 내려갔을 땐 푹 잤었는데 서울 다시 온 일주일 내내 계속 자다 깸을 반복 
티비를 연결할까 싶기도 하고
빨리 돈 모아서 채광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야겠다.
반 년 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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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하고 싶은 것

2014. 9. 11. 19:30 | Posted by yangml

일단 금주 선언 하루만에 새벽에 두 번은 자다 깬 듯. 좀 푹 자고 싶다.

부쩍 얼굴도 까칠해졌나. 난 잘 모르겠는데 보는 사람은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같이 점심 먹던 K가 진심어린 말투로 요새 무슨 걱정 있냐고 그러길래 안색에 다 드러나고 있나 혼자 덜컥. 화장도 열심히 하고 다니는데 왜 때문이죠?

식욕도 부쩍 줄고 뭘 먹어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우울증으로 가는건 아닐까 덜컥 겁도 나고. (스스로 걱정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아니리라 믿지만)

하루종일 틈만 나면 메신저로 친구들과 대화는 하는데 뭔가 모르게 공허하다. 모르겠다, 가급적 주위 사람들과 마음가는대로 즐겁게 웃고 떠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말엔 뭔가 기운을 내고 나가서 뭐라도 해야지.

일찍 일어나 카페 꼼마에 가서 책도 읽고 할 일도 하고

오후엔 미디어시티 서울 전시도 보러가야지.

시간이 많으면 명동에 가서 가을 구두도 한 켤레 사고

예쁜 색 가디건도 하나 사야지.

편한 신발을 신고 음악 들으면서 집까지 타박타박 걸어와야지.

그만 마음에 담아둬야지. 다 털어야지.

그리고 술 마시지 않고 푹 잠들어야겠다.

주말까지 이제 두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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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저조의 나날들

2014. 9. 5. 22:03 | Posted by yangml

환절기라 그런가 감기기운이 쉬 떨어지지 않는다.

비타민만 열심히 먹고 있다.

짐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세상에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짐을 들다 허리를 삐다니 하며 서글픔이 몰려왔다.

한 것도 없는데 왜 나이가 벌써 서른인가. 몸이 내 맘대로 안되는구나.

허리에 담이 왔던 친구의 말대로 버스를 타도 전철을 타도 허리가 아파서 계속 고생.

집에만 오면 거의 계속 누워지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되는데 늦게 자고 적당히 일찍 일어나고 있는 패턴이 반복된다.

하루 늦게 자면 그 날은 하루종일 컨디션 저조로 일찍 자고 담날은 또 좀 덜 피곤하다고 또 늦게 자고 그런 악순환이라고 하긴 뭔가 조금 부족한 그런 상태.

작년 이맘때쯤부터 약으로 치료 시작한 족저사마귀는 왼발은 이미 지난 봄부터 완치. 오른발 엄지와 왼발 발바닥의 사마귀 기운을 미리미리 발라 없애는 중. 지금 거의 최후의 뿌리를 뽑기 전의 상태랄까.

나이가 들어 그런가. 몸 성한데가 별로 없다. 

결리고 다치고 쑤시고.. 몸이 안좋아서 기분이 저조해지는지, 아님 기분이 안좋아서 몸 상태가 안좋아지는지. 모르겠다. 둘 다인 것 같다.

여름 이후로 부쩍 집에서 혼자 술을 (더) 잘 마신다. 그 날 이후로는 술을 마셔야 밤에 푹 잘 수 있다. 이게 알콜릭의 길인가보다. 마시지 않는 날은 새벽에 꼭 뒤척이며 깼다가 다시 잠든다. 그럴 때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지 않은데 이젠 눈물도 잘 안난다. 나도 모르게 왈칵 쏟아져도 동생이 깰까 숨죽여서 겨우겨우 숨만 꺽꺽이다가 억지로 억지로 눈을 붙인다.

이번 주였나 지난 주 부터 이틀인가 사흘만에 한번 꼴로 전화가 온다. 가슴이 한번씩 덜컥 내려앉지만 받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할 말도 없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할 자신도 없다.

연휴가 시작되기전에 끝내야 할 일들이 있었는데 다 끝내지도 못하고 연휴가 시작됐다. 가슴에 돌덩이를 천근 만근 얹어놓은 것처럼 편치가 않고 답답하다. 이렇게 앓다 죽지, 하는 마음이 자꾸만 든다.

집에선 열흘 전에 딸랑 한 마디 온 카톡 외에는 별 말도 없다. 전화도 없고. 연휴엔 서울에 붙어있어야지 했다가 C 아버지 이야길 듣고 그래도 추석날이라도 내려가볼까 했는데, 역시 안가는게 좋겠다. 어떤 사람은 가족과 굉장히 쿨한 관계를 유지하던데 나는 쿨하진 못할 것 같다. 생각하면 답답하고 마음이 계속 언짢다. 이기적이게도 상처받았음을 표출하기 위해 오히려 상처를 주게 된다. 그런데 그마저라도 못하면 못견디겠으니까 계속 그러고 있다.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고 그저 내가 빨리 새롭게 무언갈 시작해야된다는 것밖엔 모르겠다.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 않아서 문제지만.

그냥 이렇게 여기에 써내려가는 만큼이나 친구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쉬이 입이 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암만 친해도 내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같은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꽃노래도 매일 들으면 힘든데 요새 안좋은 내 상태를 얘기하는 건 건강얘기로 족한 것 같다. 왜냐면 사실 요샌 하루도 괜찮은 날들이 없으니까. 누군가에게서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때때로 행복하다고 말하고 보니 예전엔 그랬다. 그런데 사실은 그 날로부터 행복했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프란을 보고 매티를 보면서도, 보고 돌아서면 우울했다.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전혀 안그랬다. 정말이지 요샌 전혀 행복하지가 않다.

주위 사람들에게 삶이 유쾌한 척 하는 것도 싫고, 활달하단 소리도 어색하게만 들린다. 눈 앞이 캄캄하다는게 지금 내가 삶에서 느끼는 가장 솔직한 감정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사느라 힘든데 나는 왜 이럴까 자학하게 된다. 없던 자격지심도 타의에 의해 생기는구나 이번에 절절히 깨달았다.

위로받고는 싶은데 위로받을 길이 없다. 그냥 이렇게 토해내는 수밖에. 매일같이 나도 그냥 그저그런 시시한 사람일 뿐이구나 자각한다.

이러니 컨디션이 좋아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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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 Chiefs가 3월에 새 앨범을 낸다. 싱글 coming home이 나왔는데 존좋..


 


그런데 으아니 리키 양반 이게 무슨 말이오.. 자네가 이렇게 훈남이라니 훈남이라니...


요새 The Voice UK에 출연하나본데...


아니 내가 알던 리키양반이 아니잖소..ㅠㅠ


얼굴은 원래 귀염상이었지만 뚠뚠미 곰느낌의 리키, 음악만 듣다 ruby 뮤직비디오 보고 비주얼 쇼크 받았던 그 리키였는데...




이런 뚠뚠미 리키. 노래는 좋은데 입덕할수가 없었다.. 하...




작년의 이런 삐쩍 골은듯한 과도기를 거쳐




이렇게 상훈남이 되다니...



와 진짜 살찐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고 볼 일... 오늘부터 다이어트....하... 사람이 달라지는구나.

진짜 자극되는 사건이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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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새벽 내음

2014. 2. 17. 15:06 | Posted by yangml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꼽는다면 아마  열 살, 열 한 살 즈음 여름의 이른 아침일 것 같다.

이모네는 우리집에 여름 휴가 차 와 있고, 아빠 출근시간에 맞춰 우리 모두 아빠 학교 앞 계곡에 간다고 아침 일찍 새벽나절부터 아침을 먹고 짐을 싸며 모두가 서둘러댔다.

나와 언니들과 동생들은 미리 아파트 마당에 나와 아빠의 코란도 훼미리 회색 백시트에 앉아 문을 연 채로 앉아 있었다.

안개의 눅눅함과 풀내음, 땅내음. 이따금씩 들리는 풀벌레 소리.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가 내겐 모든게 평화롭고 걱정할 것 없으며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꼭 그 때가 아니더라도 풀내음 나는 여름의 안개 낀 새벽은 늘 좋다.

종강 후 밤 새 친구들과 어울리다 새벽녘 학교 중앙 숲길을 따라 기숙사로 올라가던 안개 낀 새벽도 좋아했고 ,친구들과 술과 이야기로 밤새우다 시청 앞 잔디밭에 누워 맞은 새벽도 행복했다. 밤새 졸업논문 쓰다 새벽 무렵 떨어지는 꽃잎들 보며 담배 태울 때도 비록 찌들었지만 돌이켜보면 썩 나쁘지 않았다. 


이젠 아무리 애써도 어릴 때의 그 온전한 행복과 기분이 되풀이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그리워할 수 있는, 행복했던 추억들이 있으니까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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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7. 01:56 | Posted by yangml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새로운 만남이 참 부담스러운데

일시적인 대면 관계일 뿐이어서 그런가, 여행자들과의 만남은 딱 재밌고 즐겁다.

뭐 딱 그 정도만큼의 관계일 뿐이겠지만.

쨌거나, 간만에 새롭고도 즐거운 만남.

sam과 claudia와 siam




20130926 @한강



20131006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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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8. 14:01 | Posted by yangml

이제 교수님 뵙고 확인도장 받는 일만 남았다.. 

근데 이것도 쉽지 않을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또르르르르


나의 엄청난 무능함과 무지함과 게으름과 스트레스 저항력을 시험하는 시간이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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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에서 술을 아주 많이 마시고 많이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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